GA4 보고서에 이건 뭐지? leadsgo.io / referral 리퍼럴 스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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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GA4 보고서를 열었는데, 낯선 도메인에서 온 트래픽이 늘어 있나요? 우리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서 바이럴된 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데이터 오류일까요?

지난 2월, 엘리펀트컴퍼니의 자사 웹사이트 대시보드에서도 leadsgo.io라는 도메인에서 무려 499건의 트래픽이 기록되었는데요.

엘리펀트컴퍼니 leadsgo.io / referral 트래픽 발생한 대시보드 캡처
엘리펀트컴퍼니는 고객사 뿐만 아니라 자사 GA4 데이터를 기반으로 루커 스튜디오 대시보드를 제작해 웹사이트 성과 현황을 살피고 있어요. 그런데 지난 2월, leadsgo.io라는 도메인에서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트래픽은 서비스에 관심 있는 잠재 고객이 아니라 ‘리퍼럴 스팸(Referral Spam)’일 확률이 높습니다. 리퍼럴 스팸은 단순한 성가심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모든 마케팅 의사결정을 왜곡시키고 팀의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어요.

오늘은 leadsgo.io와 같은 리퍼럴 스팸의 정체가 무엇인지, B2B 마케팅 데이터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후 유입을 차단하고 과거 데이터를 정제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leadsgo.io / referral은 GA4 리포트를 노리는 고스트 스팸입니다

GA4 리포트에 갑자기 등장한 leadsgo.io는 전형적인 리퍼럴 스팸의 한 종류입니다. 스패머가 마케터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긴 ‘가짜 방문 기록’으로, 실제 잠재 고객의 방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리퍼럴 스팸(Referral Spam)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리퍼럴 스팸은 GA4와 같은 분석 툴의 데이터에 스팸 발송자의 도메인을 기록해, 이를 확인한 웹사이트 관리자나 마케터가 해당 도메인을 직접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기법입니다. ‘이 트래픽은 어디서 왔지?’라는 호기심을 이용해 자신의 홍보 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하는 일종의 미끼인 셈이죠.

실제로 leadsgo.io의 모회사는 Trafficbooster인데요. 이 사이트는 “웹사이트 트래픽을 인위적으로 늘려주겠다”며 봇을 이용한 가짜 방문자 트래픽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고스트 스팸을 뿌리고 있는 leadsgo.io의 모회사 Trafficbooster의 웹사이트
고스트 스팸을 뿌리고 있는 leadsgo.io의 모회사 Trafficbooster의 웹사이트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하지 마세요!)

즉, leadsgo.io는 자신들의 가짜 트래픽 판매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GA4 사용자들의 리포트에 무차별적으로 흔적을 남기고 있는 것이죠.

💡Trafficbooster 같은 가짜 트래픽 봇, 왜 사용하는 걸까요?

해당 기업에서는 가짜 트래픽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대시보드 지표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 SEO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구글은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일수록 검색 순위가 높게 나오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트래픽 생성기는 백링크 대량 생성과 같은 블랙햇 SEO(Black-hat SEO) 기법 중 하나입니다. 블랙햇 SEO는 웹페이지를 검색엔진의 상위에 오르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부정적인 방법을 말해요. 단기적으로 검색 순위를 높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구글 페널티를 받아 사이트 순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블랙햇 SEO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검색엔진제외부터 패널티까지? 절대 피해야 할 블랙햇 SEO” 콘텐츠에서 다뤘으니 참고해 보세요.

리퍼럴 스팸은 알겠고, 그럼 고스트 스팸(Ghost Spam)은 뭔가요?

leadsgo.io와 같은 최신 스팸은 더욱 교묘한 고스트 스팸(Ghost Spam) 방식을 사용해요. 일반적인 크롤러 스팸은 웹사이트 서버를 직접 방문하지만, 고스트 스팸은 우리 웹사이트를 접속조차 하지 않고, GA4의 데이터 수집 서버에 직접 가짜 데이터를 전송하죠.

고스트 스팸이 작동할 수 있는 이유는, GA4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인 측정 프로토콜(Measurement Protocol)의 특성 때문입니다. 측정 프로토콜은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서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API 인터페이스인데요. 고스트 스팸은 이 프로토콜을 악용해, 간단한 스크립트로 가짜 방문 데이터를 대량 생성한 뒤 GA4 서버에 직접 전송합니다. 물리적 방문이 없기 때문에 서버 로그에도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려워요.

리퍼럴 스팸 고스트 스팸 작동 원리
고스트 스팸의 작동 원리. 원본 이미지는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런 낯선 추천 도메인을 발견했을 때는 호기심에 직접 클릭하거나 방문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홍보를 접하게 되거나,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요.

리퍼럴 스팸과 고스트 스팸, 왜 B2B 마케팅 데이터에 치명적일까요?

“그래도 유입 수치가 늘어나니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팸 트래픽을 방치하면 데이터 기반의 모든 마케팅 의사결정이 심각하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특히 B2B 마케팅에서는 단순 유입량보다 전환율(CVR), 평균 세션 시간, 리드 품질과 같은 질적 지표가 훨씬 중요한데요. 스팸 트래픽은 이 모든 지표를 무너뜨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실질적인 유입이 1,000명이고 전환이 10건이라면 전환율은 1%입니다. 하지만 스팸 트래픽 500건이 더해져 총 유입이 1,500명으로 집계되면, 전환율은 0.66%로 떨어져 마케팅 성과를 과소평가하게 되지요. 또한 봇 트래픽은 평균 세션 시간을 0초에 가깝게 만들고 이탈률을 100%로 끌어올려, 실제 사용자의 행동 분석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허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달 유입이 50% 성장했습니다!”라고 보고했다가, 추후 대부분이 스팸이었음이 밝혀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데이터에 기반한 모든 전략과 분석에 대한 팀의 신뢰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겠죠. 따라서 주기적으로 GA4 리포트와 대시보드를 점검하고, 낯선 도메인을 발견하면 즉시 조치해야 합니다.

GA4 보고서에서 고스트 스팸 트래픽을 차단하는 3단계 실전 가이드

GA4 관리자 설정과 보고서 기능으로 스팸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어요. 앞으로 유입될 스팸을 차단하고, 이미 기록된 데이터를 정리하며, 유사한 공격에 대비하는 방법을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해드릴게요.

1단계: 동일한 스팸 유입 차단하기 (원치 않는 추천 설정)

우선, 앞으로 유입될 스팸을 차단해야 합니다. GA4의 ‘원치 않는 추천 나열’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 도메인에서 오는 트래픽이 리포트에 기록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원치 않는 추천 설정

1. GA4 관리 페이지 좌측 하단의 [관리] 톱니바퀴 아이콘 클릭

2. [속성] – [데이터 수집 및 수정] – [데이터 스트림] – 나의 웹 스트림 클릭하기

3. 화면 하단(Google 태그)의 [태그 설정 구성] 클릭

4. [자세히 보기]를 클릭해 [원치 않는 추천 나열] 메뉴 클릭

5. ‘추천 도메인’ 입력란에 차단할 도메인(leadsgo.io)을 입력하고 [저장하기] 버튼 클릭

이 설정을 마치면, 지정된 도메인을 추천인으로 하는 트래픽은 향후 GA4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제외할 수 있어요.

2단계: 과거 데이터에서 스팸 제외하고 분석하기 (보고서 필터 활용)

‘원치 않는 추천 설정’은 설정 이후의 트래픽만 차단하기 때문에, 이미 리포트에 기록된 과거 데이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정확한 과거 성과 분석을 위해서는 보고서를 조회할 때 ‘필터’ 기능을 사용해 스팸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제외해야 해요.

✅ 필터 설정 방법 (트래픽 획득 보고서 기준)

1. [보고서] > [리드 생성] > [트래픽 획득] 메뉴로 이동

2. 보고서 표 상단의 [필터 추가] 버튼 클릭

3. [측정기준 선택] 드롭다운에서 ‘세션 소스 / 매체’ 검색 후 선택

4. [검색 유형] 드롭다운에서 ‘다음을 포함하지 않음’을 선택

5. [값]에서 스팸 트래픽(leadsgo.io / referral) 작성 후 [적용하기] 버튼 클릭

이제 보고서에서 해당 스팸 트래픽이 제외된, 정제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필터는 현재 보고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설정이 필요해요.

3단계: 주기적인 데이터 위생 점검 루틴 만들기

리퍼럴 스팸은 leadsgo.io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점검하고 정제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 월간 데이터 위생 체크리스트

  1. 신규 추천 소스 점검: [리드 생성] > [트래픽 획득] 보고서에서 ‘세션 소스 / 매체’를 기준으로 정렬하고, 낯설거나 의심스러운 추천 도메인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2. 비정상적인 지표 확인: 특정 소스/매체에서 이탈률이 100%에 가깝거나 평균 세션 시간이 1초 미만인 트래픽이 있다면 스팸일 가능성이 높아요.
  3. 신규 스팸 차단: 의심스러운 도메인을 발견하면 즉시 ‘원치 않는 추천 설정’에 추가해 유입을 차단해 주세요.

B2B 마케팅 담당자님! 허수는 걷어내고, 의미 있는 고객 신호에 집중하세요

오늘 살펴본 leadsgo.io는 리퍼럴 스팸과 고스트 스팸의 대표적인 사례예요. 이러한 가짜 트래픽은 데이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리소스 낭비와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발견 즉시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올바른 그로스 전략이 나옵니다. 콘텐츠 마케팅의 성과 또한 단순한 유입 숫자가 아닌, ‘의미 있는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고, 어떤 여정을 통해 전환되는지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왜곡된 숫자가 아닌 실질적인 고객의 행동 신호에 집중해야 진짜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깨끗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싶지만, 복잡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콘텐츠 그로스 전략부터 데이터 대시보드 관리까지, B2B 기업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관리하는 엘리펀트컴퍼니의 실무 인사이트를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Hong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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